전통적으로 예술에 관한 담론은 그 자체로 사상을 이룬다. 이는 곧 예술이 간단히 정의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님을 뜻한다. 다만 ‘예술’을 대상으로 반성적 사유를 가능케 하는, 곧 예술을 예술이라 부르게끔 하는 속성소 몇 가지를 지적할 수 있을 뿐이다. 미학자 타타르키비츠는 그 속성소를 다음의
Ⅰ. 미학의 유래와 의의
미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공유하고 있고 또한 자연의 대상을 포함한 다른 대상들도 함께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속성(to kalon)이다. 미는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아름다움을 잃어 갈 수도 있지만 모두에게 나타나는 하나의 미가 분명 있다고 파이든은 말한다. 이
Ⅰ. 개요
사회과학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 철학은 생소하고 마치 새로운 언어를 대할 때와 같은 부담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자연과학 영역에서 순수과학이 응용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과학 역시 인문학적인 토대를 굳건히 할 때 질적인 발전의 가능성을
니체의 미학』. 한국뷔히너학회. 2001
그 중 가장 괄목할만한 것이 바로 선악구별과 이분법적 도덕성의 부정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로 칸트에서 헤겔로 이어지는 관념론 사상의 비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칸트미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뤄지는 도덕과 취향 등에 대한 의미변화가 니체의 생리학
미학사의 거장들』은 그 욕구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서양 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미학 이론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독자가 인간다운 삶을 위한 미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는 미학을 설명하는 데 있어 헤겔의 개념을 도입했다. 헤겔의 피히테와 셸링 철학체계의
1. 미학 오디세이
이 책은 다소 독특한 방법으로 예술과 아름다움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첫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학의 역사를 살펴보는것, 둘째는 예술사의 흐름을 짤막하게 훑어보는 것, 셋째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진 두명의 예술가를 소개하는 것이다. 총 2권
철학(philosophos)는 본래 ꡐ 지혜(sophila)를 사랑하다(philos)'라는 말에서 유래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철학은 지식의 추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사랑하는 일, 즉 어떤 활동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은 지혜를 탐구하는 활동을 뜻한다. 철학의 본성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의 발전은 대략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1기는 1869년에서 1876년에 이르는 시기로서, 소위 '미학적(美學的)페시미즘'의 단계이다. 이 시기의 젊은 니체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후기 낭만주의자의 대표격인 쇼펜하우어와 바그너였다. 니체는 자기 시대의 주지적(主知的)
완전한 진리, 궁극적 진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철학적 거대이야기도 그 근본이 흔들리게 된다. 모든 진리는 근본적으로 볼 때 권력의지의 표현이며 관점에 불과하다는 니체의 철학과, 지식적 진술과 규범적 진술의 자율성을 입증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철학적 거대이야기에 심각한 도전이었다.
칸트의 법철학을 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양의 도덕과 법의 이론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이는 본래 법의 본질이 인간의 이성적 의식의 법칙이라는 기본 전제하에서 분류․논의되고 있으며 법의 형이상학적 원인이 인간의 자아의 형식이라는 생각에서 전개되고 있다.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